오랜만의 블로깅

이야기 2011.02.02 00:48
제목을 적으며 블로깅이라는 단어가 왠지 나에게는 안어울리는 것 같아 조금 어색하다.

왜냐면 이 블로그에는 누가 지나가든 누가 머물든 나에게는 별 의미를 가지지 못하기에..
아니 솔직히 말하자면 관리를 안하는 블로그다.

그냥 생각이 날때마다 글을 쓰던지.. 아니면 뒷동산 나무 위에 있는 비밀의 장소처럼 조금은
사적인 글들을 끄적인다. 당연히 비공개로 말이지...
자신에게 내지르는 글들을 쓰다보니 조금은 관리가 소홀할 수 밖에 없지 않을까?  그래도 글을
이 곳에 적은지 횟수로 몇 년이 지났으니 나름 손때가 꽤 탄 블로그라고도 할 수 있다.

내가 블로그를 개설하고 글을 쓰는 이유는 무엇일까??

음...

누군가에게 정보를 전달해 주기 위해서?? 처음에는 내 지식을 저장하고 남기는데 사용했다. 그러다
보니 방문해서 댓글도 달고 질문도.. 그리고 메일도 보내더라. 그런데 이것도 부지런해야 할 수
있는 일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또한 게으른 블로거라는 것도 알게 됐지만 말이지.

개인적인 글을 남기기 위해서?? 이건 어느 정도 블로그를 하는 이유 중 하나 이기도 하다.
대신 누군가에게 보여주지 않고 혼자 본다는게 조금 아쉬운 점인건 어쩔수 없지??
내 글을 읽는 상대방을 상상하는 것 만큼 오글오글 거리는게 없지.. 암..

앞으로도 이렇게 블로그를 하지 않을까? 생각나면 개인적인 글들을 끄적이는 수준의 블로그...
누군가를 위한 것이 아닌 자신을 위한 블로그...

그게 내 모습이니까. 조금 변하고 싶지만 지금은 블로그를 하며 글을 쓰기에는 마음의 여유가 부족해.

이렇게 나마 글을 쓸 수 있는 공간이 하나 있다는게 조금이나마 위안 삼아 생활할 수 있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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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기 전에 항상 종이에 어느 정도 초안을 완성한 다음 글을 온라인에 올리라는 소리를 많이 읽는다.
내 글들이 두서없다 보니 저런 지침이 와 닿는다. 글을 쓰며 다시 읽어보면 왜 이렇게 글을 썼는지 ..
어느새 얼굴이 발그레 붉게 변한 적이 많기도 하다. 다음에 글을 쓸때는 종이에 먼저 써봐야 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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