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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서핑

오랜만에 인터넷 서핑다운 서핑을 했다.

예전에 무의식적으로 컴퓨터를 키고, IE 아이콘을 누르고 나서 처음 눈에 뛰는 네이버 신문을 본다. 그리고 메일을 확인하고, 별거 없으면 IE를 종료한다.

'아차~ 내가 보고 싶은 건 이게 아니었지~~!!' ㅡㅡ;;

하며 다시 인터넷을 시작한다.

이렇게 의무적인 컴퓨터 습관이 몸에 베어 버린지 오래였다. 인터넷을 키면 들어간 곳만 들어가고... 매번 반복했던 일들만 해왔다. 하지만 인터넷이란 공간은 내가 알고 있는 것보다 무한한 공간인 것을 알면서도 평소에는 너무 잊고 사는 것이 아닐까? 그냥 반복적인 것들을 하기 싫었다. 오늘은 ...

이리저리 검색을 해봤다. 우선 우연히 신문기사를 보다가 해외 해커 대회에 우리 나라 해커가 입상했다는 소식을 듣고 예전에 화려했던 해커스랩을 검색했다. 흠 들어가서 둘러 보니 역시나 읽은 만한 글들이 무지 많더라. 남들의 진지한 생각들을 읽는 다는 것이 좋다는 것을 다시 느껴지는 글들이 많았다. 하지만 먼가 이상했다. 이곳 저곳을 뒤져봐도 살아있는 느낌이 안들었다. 그래서 알아보니.. 최신글이 1년 전이고.. 활동이 거의 없는 곳으로 변해 버리고 망했다는 소문이... 무성했다. 그래도 좋은 글들이 여전히 남겨져 있는 것에 고마운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무대를 kldp로 이동했다. 흠 .. 그래도 활발하곳이군 하면서 기웃거리면서 글들을 섭렵해 나갔다. 게중에는 여러 블로그와 연결된 통로를 발견해서 헤집고 다니니..많은 창들이 생겨났다. 읽을 글들은 많은데 읽기에는 느긋한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 즐겨찾기에 몽땅 저장했다. 휴~ 이러니 서서히 정리가 되더군.

그리고 다시 읽은 만한 기사가 없다 하면서 신문사 사이트를 기웃거렸다.

이게 오늘 한 제대로된 인터넷 서핑이다. 흠 중간에 다른 여러 사이트도 가고 생략한 일도 있지만....
별 것 없을 거라 생각되지만... 내가 느긴 제대로 된 인터넷 서핑은 내가 알고 필요한 정보들을 읽을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는 것에 의의를 가지고 ... 제대로 된 서핑을 했다고 생각한다. ㅡ.ㅡ;; 아님 말구~!

생산적인 인터넷 생활.. 이제는 반복적인 인터넷 생활에서 탈피해야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