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야기

요즘 근황 정리


* 하고 있는 일
1. 회사에서 일(당연한 소리)
- Java 개발 : 맨처음 회사에서 VB스크립트/Perl을 하다가 MFC를 했다. 지금은 java개발을 하고 있다. 개발을 하면서 느끼는것은 개발에서 중요한 것은 언어가 아니라는 것이다.
- Eclipse RCP 개발 : 이클립스라는 정말 소중한 open source를 만났다.
- 테크니컬 리더 역할 : 누가 내게 TL이라는 역할을 주었다. 그런데 내가 하는 역할이 TL이 맞는지는 잘 모르겠다.

2. 회사 GWP 모임 장
- 회사 내에 부서 GWP 모임을 주관 : 회사원들이 타회사에 들어와서 일하다 보니 이리저리 흩어져 있어 GWP 모임이 회사 단합을 위해 중요하다고 느끼지만,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 것을 실감하며 모임을 주관한다.
- 동기 모임 장 : 군대 갔다온 사람들은 알것이다. 군대 입소 후 6주 훈련때 만나는 동기는 잊혀진다는 것. 하지만 회사 교육 동기 모임은 그렇게 되고 싶지 않아 모임을 이끌고 있다. 동기만큼 좋은건 없는것 같다.

3. 책 읽기
책 사는걸 좋아한다. 책 모으는 것도 좋아해서 왠만해서는 빌려서 보는 것보다 사서 보는것을 즐겨한다. 그런데 사놓고 방치하는 책들이 많다. 어느날 문득 YES25에서 무심코 책을 주문하는 자신을 발견했다. 읽을 책이 수두룩한데 또 뭘 사는 건가? 하는 생각과 함께 그 동안 쌓아두었던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런데 책을 읽다보니 진정 내가 좋아하는 것은 책을 읽을때 느끼는 고요함인 것을 알게 되었다.  


* 하고 싶은 일
1. 여행
여행. 모든 사람들이 하고 싶은 일이 아닐까?? 그래 나도 여행이 하고 싶다.
- 호주 여행 : 2001년 그곳에 갔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맨몸으로 타국을 밟았더랬다. 한달 남짓한 여행이었지만 내가 신고간 신발 뒷굽이 달아 밑바닥이 보일만큼 걸어다니느라 고생했던 기억이 난다. 9년이 지난 지금 다시 그곳에 가고 싶다. 이유를 말하자면 그곳에 가면 익숙함이 느껴질것 같아서..!!

- 제주도 여행 : 작은 섬. 내가 걸어서 전체를 돌아 보고 싶은 그 곳. 다들 한번씩 가봤다는 그 곳. 그냥 가고 싶다.

2. 개발 공부
지금 개발자의 길을 걷고 있다. 이 길을 걸으며 느끼는 것은 항상 부족하다는 것이다. 처음 이 길에 들어섰을때 누군가 나를 이끌어 주는 평탄한 길만 생각했었다. 하지만 평탄한 길이 있듯이 반대로 혼자 올라야 하는 거친 언덕이 있기 마련이다. 불행인지 행운인지 모르지만 혼자 길을 찾아 올라가야 하는 그 거친 언덕 위 길을 걸어가고 있다. 그러다 보니 오르는 법을 모르는 내게 항상 어려웠고 힘들었다. 뭐 이젠 내가 가야할 길이라고 수긍하고 있다.

그러니 내가 개발에서 배워야 할것은 산더미 같다.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 무엇을 배워야 할지?는 스스로 결정해야된다. 결국 부딪히는 수밖에...


* 해야 할 일
1. 영어 읽기
2. 영어 회화
3. 영어 듣기

(** 프로그래밍 보다 영어가 더 절실하다. 이직하려면 왠지 영어 전문가가 되어야 할것 같은 느낌? ㅡ.ㅡ^)